우지끈 개방도들이 오른나무중에 하나가
그위에 올라간 개방도 하나가 비명을 질렀다.
취선개는 그 소 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았다. 나무는 이미 꺽여서 저멀리 흘러가고 있었다.
산에서 잡은 동물을 잘 구워 먹는 속인들 사이로
삼혈맹을 추적하는 백도 군웅들은 각 문파 별로 평평한 곳을 찾아 약간씩 거리를 두고 있었다. 몇 명이 나서서 야습에 대비해야 한다면 서 한 곳에 모일 것을 주장했지만 추격대 전 인원이 한꺼번에 모일 만한 곳은 없었고, 산에서 잡은 동물을 잘 구워 먹는 속인들 사이로 청정수도를 하는 승려와 도사들이 합석하기에도 껄끄러웠다.
우지끈 우지끈 몇구르의 나무들이 연달아 부러지면서 개방도들이 함성을 내질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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